스타일 가이드
4부 : 비즈니스 수트 & 타이 스타일링 #2
Business Suit & Tie Styling.
Mr. Andy in Mementomori Business suit navy with navy knitted tie.

4부 : 비즈니스 수트 & 타이 스타일링 #2

 

평소 나의 블로그나 여러 잡지사의 칼럼을 통해서도 수 없이 이야기 한 말이지만 

나는 단순한 것일수록 가장 아름답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최소한의 색으로 만들어지는 스타일링, 최소한의 디테일로만 만들어진 옷과 복장일수록 더욱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의 표현이 가능하다. 

 

파티나 시상식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의 턱시도 차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모노톤의 스타일링이 여러 컬러를 사용하는 복잡한 스타일링보다 

훨씬 더 화려하고 우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일례이다. 

 

 



한껏 젊어 보이고 돋보이고 싶은 주 중의 어느 날, 

새하얀 드레스 셔츠에 네이비 수트를 입고 진한 네이비와 하얀색으로만 배색이 된 레지 멘틀 타이를 해보자. 

비즈니스 수트 스타일링으로도 손색이 없지만 어떤 자리에 있어도 당신은 마치 주인공이 되어 있는 느낌이 들것이다.


일탈의 자극이 오는 금요일 저녁이라면 파티에 참석하는 기분으로 모노톤 스타일링을 해보자.


네이비 수트에 새하얀 셔츠 그리고 진한 네이비 컬러의 니트 타이, 

당연히 마무리는 토우에 살짝 광을 낸 블랙 슈즈라면 연예인이 부럽지 않다. 

너무 밋밋해 보인다 느껴진다면 하얀 리넨 포켓 스퀘어를 TV 폴드로 깔끔하게 접어 넣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단 이렇게 모노톤의 코디를 할 때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너무 같은 소재, 같은 색상을 사용하면 자칫 촌스럽게 깔 맞춤을 한 아저씨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한 가장 쉬운 팁 한 가지. 

타이와 슈트 간의 소재 차이를 이용하여 확실한 컨트 레스트를 주는 것이다. 

매끈한 소재의 슈트라면 거친 소재의 타이를, 거

친 느낌의 텍스처를 가진 슈트라면 매끈한 소재의 타이를 이용하는 식의 방법이다.





이처럼 같은 네이비 수트라도 이너와 구두의 스타일링에 따라 점잖은 회사원에서부터 노는 아저씨까지 팔색조로 변신이 가능하다.


오늘은 금요일, 어딘가에서 샴페인을 들고 서성이고 있을 내 모습을 상상해 본다.


- 한석인터내쇼날 대표 전정욱




 Written by Andy's Room